코로나19

유럽의약품청 “화이자 백신 12~15세 접종 승인 권고”

조명연합 2021. 5. 30. 03:38

유럽의약품청 “화이자 백신 12~15세 접종 승인 권고”

 

[토리노=AP/뉴시스]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한 의료진이 화이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들어보이고 있다. 미국 제약사 화이자는 자사 백신이 영국·남아공 변이 바이러스에도 예방 효과를 보인다고 8일(현지시간) 밝혔다. 

각 회원국 정부 최종 사용 승인 내릴 듯

 

 

[천지일보=이솜 기자] 유럽의약품청(EMA)이 28일(현지시간) 미국 제약사 화이자-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공동으로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의 12~15세 접종 승인을 권고했다.

EMA는 이날 열린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 임시회의에서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 사용을 12세부터 15세까지 확대하는 것을 승인할 것을 권고했다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다.

유럽연합 내에서 12~15세에게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승인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지난 10일 이 백신을 12∼15세에게 쓰도록 긴급사용을 승인한 바 있다.

이에 따라 EU 집행위와 각 회원국 정부는 조만간 EMA 권고를 수용해 최종 사용 승인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

화이자는 앞서 미국의 12~15세 2260명을 대상으로 한 3상 임상시험 결과, 예방 효과가 100%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부작용은 16~25세 대상 임상시험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캐나다가 지난 5일 가장 먼저 12세 이상 백신 접종을 시작했고 그 뒤를 이어 미국도 접종 연령을 확대했다.


[기사출처] : 천지일보(http://www.newscj.com/news/articleView.html?idxno=8647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