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일일 신규 확진 9천명 육박… 바이러스 유행 이후 최다

프랑스, 일일 신규 확진 9천명 육박… 바이러스 유행 이후 최다

 

 

[리옹=AP/뉴시스]프랑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전국이 봉쇄된 가운데 5일(현지시간) 텅 빈 리옹의 거리에서 한 여성이 걸어가고 있다.

영국·스페인도 증가세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프랑스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하루 9천명에 육박하는 등 사상 최다를 기록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프랑스 보건부는 4일(현지시간)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만에 8975명 증가해 누적 확진자가 30만 9천여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지난 3월부터 약 두 달 동안 봉쇄령을 내려 코로나19를 어느 정도 통제했던 프랑스에선 여름 휴가철을 거치면서 확산세가 다시 커졌다.

신규 확진자는 7월말부터 하루 천명 넘게 나오기 시작해 8월 하루 2천명에서 5천명 사이를 오갔고, 최근엔 휴가로 떠났던 사람들이 일터로 돌아오고 학교들이 문을 열면서 빠르게 번져가는 분위기다.

이웃 나라 영국과 스페인에서도 연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늘어나는 추세다. 영국은 이날 일일 신규확진자가 1940명, 스페인에선 4503명을 기록하는 등 유럽에서 코로나19가 확진자가 다시 급증하는 모습이다.

[기사출처] 천지일보(http://www.newscj.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