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코로나 확진자 3억명 돌파… 최근 28일 동안 3400만명 발생
중국 우한에서 첫 보고 후 2년여 만
28일만에 100만명 넘긴 나라는 7개국
인도·호주 일일 확진자 10만명 넘어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몇몇 국가에서 오미크론 변이가 유행 확산을 주도면서 신규 확진자 수가 폭증하는 가운데 전 세계 누적 감염자 수는 8일 기준 3억명을 넘어섰으며, 최근 28일 동안에는 3300만명이 넘게 발생했다.
이날 한국시간 오후 4시 기준으로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자료의 통계에 따르면 전 세계 누적 감염자 수는 3억 320만 4268명, 사망자는 547만 9893명으로 집계됐다. 1위는 미국으로 확진자 누적 5938만 8529명, 사망자 누적 83만 6603명이다.
이날은 2019년 12월 31일 중국 우한에서 발병한 코로나19가 세계보건기구(WHO)에 처음 보고된 지 2년이 며칠 경과한 740일째가 되는 시점이다.
최근 28일간의 총 확진자 수와 사망자 수는 각각 3373만 1966명과 18만 1417명이다. 확진자 중에서 100만명을 넘긴 나라는 총 6개국이다. 가장 많은 나라는 미국으로 954만 6969명이고 그 뒤로 영국 350만 206명, 프랑스 335만 8251명, 이탈리아 189만 8492명, 스페인 187만 4633명, 독일 100만 3634명 등 순이었다.
최근 확진자 수가 급증하는 나라들이 발생하고 있다.
인도의 경우 지난해 봄 델타 유행이 먼저 시작되면서 대확산을 겪었지만 같은 해 6월 진정세로 접어들었다. 하지만 이날까지 23개 주와 연방직할령에서 3071명의 오미크론 확진자가 확인되면서 이날 일일 확진자 수는 14만명을 넘으면서 작년 5월 말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간 방역 모범국으로 평가받던 호주도 이날 처음으로 하루 확진자 수가 10만명을 돌파했다. 종전 최고치였던 전날의 7만 8000명에서 하루 만에 4만명 넘게 발생해 총 11만 6024명으로 집계됐다. 호주는 지난달 28일 처음으로 1만명을 넘어서면서 11일 만에 약 10배로 급증했다.
한편 전 세계의 누적 백신 접종 건수는 93억 8313만 4087건이며, 최근 28일간에는 9억 5368만 605건이다.
[기사출처] : 천지일보(http://www.newscj.com/news/articleView.html?idxno=939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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