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백신 12~17세 코로나19 예방효과 92% 달해”
“화이자 백신 12~17세 코로나19 예방효과 92% 달해”
"5~11세 어린이 백신 부작용도 드물어"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이 12~17세 청소년에도 감염 예방효능이 92%에 달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CNN 등은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30일(현지시간) 내놓은 주간 보고서에 이러한 연구 결과가 게재됐다고 보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애리조나 대학 연구팀은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코로나19 백신을 2회 접종한 12~17세 청소년은 코로나19 감염 예방에 92% 효과가 있는 것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7월25일부터 12월4일까지 매주 PCR 검사를 통해 12~17세 청소년 243명을 조사했다.
연구 기간 동안 2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그 중 18명이 증상을 보고했다. 연구 결과는 임상 시험 및 기타 연구와 일치한다고 연구원들은 보고했다.
어린이들의 백신 부작용은 드물었다.
또 다른 연구에서 백신을 접종한 5~11세 어린이에게서 심각한 부작용이 보고된 경우는 거의 없었다.
CDC 코로나19 대응팀은 11월3일부터 12월19일까지 백신부작용보고시스템(VAERS) 등에 보고된 사례를 검토했다.
이 기간 동안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 약 870만회분이 접종됐다.
연구팀은 백신 접종 후 부작용 4249건이 보고됐고, 이 중 97% 이상이 심각하지 않은 것을 발견했다.
심각한 부작용 사례는 100건이었는데 일반적으로 발열과 구토, 심장 근육에서 발견되는 단백질인 트로포닌 수치 증가가 발견됐다. 12건의 발작과 15건의 심근염도 보고됐다.
접종 후 자발적 스마트폰 기반 안전성 감시시스템인 'v-safe'에는 2회 접종 후 주사부위 통증, 피로, 두통 등 국소 반응 57.5%, 전신 반응 40.9%이 보고됐다.
연구팀은 "19 백신을 접종한 5~11세 어린의 부모와 보호자는 접종 후 국소와 전신 부작용이 예상된다는 점을 알려야 한다"고 조언했다.
[서울=뉴시스]
[기사출처] : 천지일보(http://www.newscj.com/news/articleView.html?idxno=936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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