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백신이 주는 희망에 안주 말라”… 3·4차 유행 가능성 우려 “백신 공급량 부족하고 생산량 확대 시급” [천지일보=이솜 기자] 세계보건기구(WHO)가 5일(현지시간) 코로나19 백신이 주는 희망에 안주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AFP 통신에 따르면, 마이클 라이언 WHO 긴급대응팀장은 화상 언론 브리핑에서 “우리가 조심하지 않는다면 3번째·4번째 확진자 수 급증 사태가 올 것”이라며 “경계를 허물면서 백신이 주는 희망을 낭비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최근 WHO 등이 주도하는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가 백신 배포를 시작했지만, 이를 위기가 끝난 것으로 오해하면 추가 유행이 이어질 것이란 지적인 셈이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지금까지 코백스를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