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코로나 2차 물결… 1차 보다 환자 수 늘어 [천지일보=이솜 기자] 중국과 함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초기 큰 확산이 있었던 이란에 코로나19 2차 물결이 덮쳤다. 9일 이란 보건부와 월드오미터 사이트에 따르면 지난 4일 이란의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는 3574명으로 이란에서 코로나19 환자가 처음 보고된 이후 가장 많았다. 그간 최다치는 3186명(3월 30일)이었다. 이란은 지난 5월 2일 신규 확진자 수 802명으로 최저점을 찍은 후 다시 1천명 대에 오르기 시작해 5월 15일부터는 2천명 대, 6월 2일부터는 3천명 대까지 오며 코로나19 2차 파동에 휩쓸렸다. 4일까지 사흘간 3천명 대가 이어지다 이후로 수가 줄긴 했지만 8일(현지시간) 기준 신규 확진자는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