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수십개 병원, FDA 승인 혈장 치료 거부 고려중… “임상시험 먼저” [천지일보=이솜 기자] 미국 전역의 수십개 병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완치자의 혈장을 광범위하게 사용하는 연방 정부의 결정을 거부할지 여부를 놓고 고심하고 있다고 4일(현지시간) KHN이 전했다. 이날 “무려 45개의 병원들이 밴더빌트 대학 메디컬 센터가 후원하는 무작위 임상시험에 협력하는데 관심을 표명했다”고 연구책임자인 토드 라이스가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일부 병원에서는 지난달 23일 식품의약국(FDA)이 발표한 긴급승인 치료를 하지 않거나 최소화하고 임상시험에만 전념할 것을 고려하고 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FDA에게 혈장 사용을 승인하도록 압력을 넣었다는 우려 속 나온 반응이다. FDA의 긴급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