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범죄 2

[우크라 침공] 우크라 집단매장지 파장…국제사회 규탄 잇따라

우크라 집단매장지 파장…국제사회 규탄 잇따라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러시아가 철수한 우크라이나 동북부 하르키우주 이지움에서 집단 매장지가 발견된 가운데 시신 일부에서 고문과 학살 정황이 드러나 파장이 일고 있다. 16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경찰과 포렌식 전문가들이 이지움 서북쪽 외곽에서 약 450개 규모의 집단 매장지를 발굴했는데 많은 시신의 목에 밧줄이 감겨 있고 손이 묶인 것이 확인됐다. 우크라이나 측은 매장된 시신이 대부분 민간인인 것으로 추정했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발굴된 시신에서 귀가 잘린 흔적도 있다면서 고문의 흔적이라고 주장했다. 우크라이나 경찰은 하르키우주의 일부 마을에서 고문실도 발견, 주민들이 쓴 것으로 보이는 기도문과 구금된 날짜 표시도 있었다고 전했다. ..

국제 2022.09.17

푸틴, 전범 딱지 붙나… 국제 재판 받은 독재자들 사례 보니

푸틴, 전범 딱지 붙나… 국제 재판 받은 독재자들 사례 보니 [천지일보=이솜 기자] 우크라이나 키이우 외곽에서 민간인들이 러시아군에게 처형된 정황들이 포착되면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전쟁범죄 혐의를 받고 있다. 이는 또한 다른 유럽의 공포를 떠오르게 하는데 1990년대 피비린내 나는 발칸 전쟁과 이 가운데서 책임자들을 재판에 회부하기 위한 수년간의 노력들이다. 6일 뉴욕타임스(NYT)는 과거 유럽에서 전쟁범죄로 국제기구에서 재판을 받은 사례를 조명했다. 유고슬라비아의 전 대통령이자 20만명 이상의 생명을 앗아가고 나라를 분열시킨 10년간의 전쟁의 설계자 슬로보단 밀로셰비치는 전쟁범죄로 기소된 최초의 현직 국가 원수였다. 그는 코소보전쟁(1998∼1999년), 크로아티아전쟁(1991∼1995년)..

국제 2022.0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