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 3

[우크라침공] 루한스크 98% 이상 러군 점령에도… 우크라 “끝까지 간다”

루한스크 98% 이상 러군 점령에도… 우크라 “끝까지 간다” 세베로도네츠크 격전 계속 우크라 “끝까지 버틸 것” 의지 UN 전쟁 영향 보고서 발표 “전쟁 세계 생계비 위기 초래” 식품 가격 최고치·비료 두배 ↑ [천지일보=이솜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한지 3개월 반이 지났다. 한때 우크라이나 전역에서 벌어진 전투는 몇 주간 동부의 공업 도시인 세베로도네츠크에 집중됐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현재 러시아군과의 세베로도네츠크 격전이 우크라이나 동부에서 전쟁의 결과를 결정할 수 있다고 8일(현지시간) 밝혔다. 그는 “많은 면에서 돈바스의 운명이 그곳에서 결정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세르히 하이다이 우크라이나 루한스크주 주지사는 러시아가 현재 루한스크의 98% 이상을 통제하고 있다며..

국제 2022.06.10

코로나· 전쟁으로 홍역 "퍼펙트 스톰"경고 -WHO

코로나· 전쟁으로 홍역 "퍼펙트 스톰"경고 -WHO 유엔아동기금( UNICEF) 과 세계보건기구( WHO) 는 27일(현지시간) 전 세계 어린이들 사이에 홍역 대유행이라는 '퍼펙트 스톰'( perfect storm)이 다가올 조건이 갖춰졌다는 경고문을 발표했다. AP, AFP등 외신들에 따르면 이는 코로나19로 인한 경제난, 그리고 전쟁과 내전 때문에 발생한 수백 만 명의 피난민들이 원인이라고 이 유엔기관들은 밝혔다. 유엔 통계에 따르면 올해 1월과 2월에 전 세계에서 발생한 어린이 홍역의 건수는 1만 7338명으로 2021년 첫 두달 동안의 9665명에 비해서 80% 이상 늘어났다. 이 같은 증가세는 "백신을 방어할 수 있는 모든 질병", 특히 홍역이 창궐할 수 있는 조건이 무르익고 있는 것으로 해석되..

국제 2022.04.30

[우크라 침공] "러 대학가 전쟁 '쉬쉬'… 뒤로는 '부끄러워 죽겠다'"

[우크라 침공] "러 대학가 전쟁 '쉬쉬'… 뒤로는 '부끄러워 죽겠다'" 교환학생 다녀온 프랑스 대학생들 인터뷰 "검열 억눌려 전쟁마저 '상황'으로 에둘러 표현" "우리 대학의 이름을 봐봐. 나는 여기서 내 생각을 말할 수 없어." 올해 초 러시아 대통령실 산하 러시아 국가경제행정아카데미(RANEPA)에 '잠깐' 다녔던 기욤(21) 씨는 학교 복도에서 만난 러시아인 친구에게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을 좋아하느냐고 물었더니 이런 대답을 들었다. 그러다 방에 들어오자 러시아인 친구는 자신은 전쟁에 반대하고, 푸틴 대통령을 못마땅하게 여기고 있으며, 러시아인이라는 게 부끄러워 조국을 떠나고 싶다고 털어놨다고 한다. 프랑스 북부 르아브르에 있는 노르망디 경영대학원 재학생인 기욤 씨가 25일(현지시간) BFM 방송..

국제 2022.0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