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 한국인 등 외국인 관광객 입국 14일부터 허용… 집단면역 도달? 인도네시아의 유명 휴양지 발리섬에 대한 외국인 관광객 입국이 오는 14일부터 일부 허용된다. 5일 자카르타포스트 등 인도네시아 언론과 외신에 따르면 루훗 판자이탄 인도네시아 해양투자조정부 장관은 전날 기자회견을 열고 "발리섬의 응우라 라이 국제공항이 14일부터 한국, 중국, 일본, 아랍에미리트(UAE), 뉴질랜드 등의 관광객에게 개방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도네시아는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하자 같은 해 4월부터 1년 넘게 발리섬 등에 외국인 관광객을 받지 않았다. 당국의 이번 조치는 코로나19 방역에 어느 정도 성공한 나라부터 차례로 발리섬 관광을 개방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다만, 루훗 장관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