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하루 코로나19 확진 처음으로 5천명 넘어 이라크 보건부는 4일(현지시간)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보다 5천36명 늘어 25만2천75명이 됐다고 집계했다. 2월 하순 이라크에서 코로나19가 발병한 이래 일일 신규 확진자가 5천명을 넘은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 이날 나온 확진자 수는 중동에서 누적 확진자가 가장 많은 이란(약 38만명)보다 2.5배 정도 많다. 이라크의 일일 신규 확진자수는 전날 4천755명으로 사상 최다를 기록한 데 이어 이틀 연속 최다치가 경신됐다. 전날보다 검사 건수가 773건(3.4%)가 많아졌지만 확진율(양성률)도 20.7%에서 21.2%로 높아진 만큼 수치상으로는 감염자의 밀도가 커졌다고 짐작할 수 있다. 이라크에서는 지난달 30∼3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