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의 것만 추구했던 유대인들의 처절한 비극 썩는 양식을 위해 일하는가, 썩지 않는 양식을 위해 일하는가? 기독교인이라면 지금으로부터 약 2천년 전 예수님이 이스라엘 땅에서 행한 '오병이어의 기적'을 한번쯤을 들어보았을 것이다. 예수님은 하나님께 기도해 한 아이가 가진 보리떡 5개와 물고기 2마리로 5천명을 먹였음은 물론, 그 많은 사람이 먹고 남은 조각을 거두어보니 12바구니나 됐다. 이날 5천명을 먹이고 남은 떡은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내려주신 만나처럼 육신을 위한 양식이었다. 이 기적 또한 예수님은 하나님이 함께하는 아들이심을 단편적으로 보여준 것이 되겠다. 당시 가난했던 대중은 영적인 문제보다 육신의 배를 부르게 하는 떡에 관심이 많아 예수님을 억지로 왕으로 삼으려고 했다. 그러나 예수님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