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독감 3

스페인독감·세계대전 넘긴 105세 할머니, 코로나로 사망

스페인독감·세계대전 넘긴 105세 할머니, 코로나로 사망 '20세기 최악의 감염병'으로 꼽히는 스페인독감 사태와 제2차 세계대전을 겪은 105세 할머니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세상을 떠났다. 30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미국 코네티컷주에 살던 프리메타 자코피니 씨가 코로나19 감염으로 치료를 받다가 지난 16일 숨졌다. 자코피니 씨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쳤으나 딸 도린(61)이 지난 9일 방문했을 때 그녀는 이미 코로나19에 감염된 상태였다. 응급실로 옮겨진 이후에도 산소 수치는 계속 떨어졌고 산소마스크를 썼지만, 끝내 병을 이겨내지 못하고 숨을 거뒀다. AP는 "팬데믹으로 시작된 프리메타 자코피니의 삶이 팬데믹으로 끝났다"고 전했다. 자코피니 씨는 2살이던 1918년 ..

코로나19 2021.10.02

"코로나급 전염병, 59년 안에 다시 올 것" 美·伊 연구

"코로나급 전염병, 59년 안에 다시 올 것" 美·伊 연구 코로나19 바이러스 대유행에 버금가는 전염병 창궐이 2080년이 되기 전까지 다시 발생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3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미국과 이탈리아 연구팀은 코로나19와 유사한 규모의 대규모 유행이 최소 59년 뒤인 2080년 전까지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연구팀은 페스트, 천연두, 콜레라, 발진티푸스, 신종 독감 등 1600년 이후 창궐한 신종 전염병의 빈도수와 규모를 조사한 결과 유사 규모의 대유행이 재발하는 패턴을 보인다는 점을 발견했다. 이전에 대유행했던 전염병과 비슷한 규모의 질병이 다시 발생할 가능성은 매년 2%가량으로, 2000년생이 코로나19를 겪을 확률은 약 38%가 되는 셈이다. 연구팀은 ..

코로나19 2021.08.25

세계 코로나19 확진자 1억명 눈앞… 사망자 200만명 넘어

세계 코로나19 확진자 1억명 눈앞… 사망자 200만명 넘어 [천지일보=이솜 기자] 전 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1억명’을 앞두고 있다. 2019년 12월 31일 중국이 세계보건기구(WHO)에 정체불명의 폐렴이 발생했다고 보고한 지 1년여만으로, 세계 인구를 약 80억명이라고 볼 때 80명 중 1명이 감염된 셈이다. 24일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오후 3시 기준 전 세계 누적 확진자는 9932만 9188명이다. 최근 하루 평균 50~80만명이 감염되고 있는 추세에 따르면 하루 이틀 내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1억명을 넘길 전망이다. 현재 세계 코로나19 총 사망자도 213만명을 넘어섰다. 전날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WHO 사무총장도 1월 ..

코로나19 2021.0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