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세베로도네츠크 대부분 점령… “화학공장 질산 탱크 폭파” [천지일보=이솜 기자] 우크라이나는 31일(현지시간) 러시아가 동부 공업도시인 세베로도네츠크를 대부분을 점령했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의 수도 키이우를 점령하는 데 실패하고 우크라이나 북부에서 쫓겨났던 러시아군이 세베로도네츠크를 점령하고 세베르스키도네츠 강을 넘어서면 루한스크주의 완전한 지배권을 얻게 된다. 러시아 타스통신은 레오니드 파세치니크 루한스크인민공화국(LPR) 지도자의 발언을 인용해 “세베로도네츠크의 3분의 1이 이미 우리의 통제 하에 있다고 말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날 세르히 하이다이 루한스크주 주지사는 세베로도네츠크에 있는 거의 모든 중요 기반시설이 파괴됐고 주택의 60%가 복구 불가능한 피해를 입었다고 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