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존슨 총리 1조 1000억원 원전 투자 약속 [천지일보=방은 기자] 퇴임 앞둔 영국의 보리스 존슨 총리가 1일(현지시간) 영국의 에너지 안보 개선 노력의 일환으로 새로운 원자력 발전소에 대한 정부 투자금 7억 파운드(약 1조 1000억원)를 약속했다. 워싱턴포스트(WP),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존슨 총리는 이날 영국 동부 서퍽 시즈웰을 방문해 이 지역에 건설할 예정인 시즈웰C 원전에 투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는 영국 정부가 지난해 대규모 신규 원전 프로젝트에 할당한 17억 파운드(2조 7000억원) 가운데 일부다. 이번 원자력 발전소 건설에는 200억 파운드가 들 것으로 추정되며 민간 투자자 확보가 필요한 상황이다. 존슨 총리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한 세계 가스 가격의 급등은 영국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