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영 전문가 “오미크론 우려되지만 여전히 위험한 건 델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미국과 영국의 전문가들은 우세종인 델타 변이 감염자가 여전히 대다수이고 현재 가장 큰 위협이라고 경고했다. 3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로셸 월렌스키 국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현재 뉴스가 오미크론 변이에 집중돼 있지만, 현재 미국의 코로나19 환자 99.9%는 델타 변이에 감염됐다"라고 말했다. 최근 일주일 사이 미국의 일평균 코로나19 감염자는 8만6천400명, 입원 환자는 6천300명, 사망자는 860명 수준인데 델타 변이 감염자가 대다수라는 것이다. 미국의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는 캘리포니아·미네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