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코로나 고아' 6만8천여명…부실대응 정부에 책임론 브라질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부모를 잃고 고아가 된 어린이와 청소년이 급증하면서 정부가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15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브라질 정부는 현재 운영 중인 저소득층 생계비 지원 프로그램인 '보우사 파밀리아'(Bolsa Familia)에 '코로나 고아'를 포함해 특별지원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브라질에서 부모가 코로나19에 걸려 사망해 고아가 된 어린이와 청소년은 3만5천 가구 6만8천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브라질 정부는 이들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18세가 될 때까지 1인당 매월 240∼250헤알(약 5만3천∼5만5천 원)을 지급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