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온다”… 에너지 대란에 세계 곳곳 아우성 국제 유가 1년새 125% 상승 공급 적은데 겨울철 수요 ↑ 中 일부 지역 전력난 계속 유럽 각국 전력요금 속속 인상 카타르 “가스 생산 확대 못해” 美 그림자 인플레이션 확산 [천지일보=이솜 기자] “겨울이 걱정이다. 전 세계 곳곳의 천연가스 비축량이 매우 적다.” 11일(현지시간) 사드 알카비 카타르 에너지부 장관이 도하에서 한 발언이다. 국제적으로 에너지 공급이 부족해 유가가 7년 만에 최고치인 80달러를 넘어섰다. 코로나19 규제가 풀리고 세계 경제 활동이 회복되면서 에너지대란, 물류 대란까지 동시 다발적으로 발생, 세계 경제가 침체에 빠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글로벌 공급망 붕괴와 인플레이션 위기가 미국 경제에 대한 우려를 키우는 가운데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