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여전한데 ‘뇌 먹는 아메바’ 美확산… 치료제 없어 [천지일보=안채린 기자] 26일 영국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지구 온난화로 수온이 상승하면서 사람의 뇌를 먹는 아메바가 확산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미국 중부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서 한 아동이 뇌 먹는 아메바에 감염돼 사망했다. 이 아동은 강에서 수영을 하다 네글레리아 파울러리에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네글레리아 파울러리 치료제가 없는 데다 침투 후 치사율은 97%가 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대기온도가 섭씨 30도 이상인 지역의 담수에서 주로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서식지인 남부지역에서 중서부‧북부 지역까지 퍼지고 있는데, 최근 온난화 증세가 악화하면서 서식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번에 사망한 아동이 감염된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