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WHO “中 코로나 공식발병 2달 전 유사증상으로 92명 입원”

조명연합 2021. 2. 13. 00:51

WHO “中 코로나 공식발병 2달 전 유사증상으로 92명 입원”

 

 

[우한=AP/뉴시스] 작년 2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원지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의 임시 병원에서 의료진이 잠시 의자에 앉아 있다.

[천지일보=이솜 기자] 세계보건기구(WHO)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기원에 대해 조사한 결과 당초 확인된 시기보다 두 달 먼저 중국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WHO 조사 결과 지난 2019년 10월 중국 중부지역에서 코로나19 증상으로 입원한 환자가 92명 나왔다고 전했다.

WHO 조사관들은 “중국이 2019년 가을부터 더 많은 인구의 혈액 샘플을 검사해 이 이론을 확인하기를 원하지만 중국 당국이 혈액 샘플 검사를 허용하지 않는다”고 WSJ에 말했다.

중국 당국은 최근 코로나19 증상이 발견된 92명 중 일부에 대한 항체 검사를 실시했지만 항체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WHO 조사관들은 그들이 너무 오래 기다린 후 검사를 했으며, 이에 항체는 사라졌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코로나19의 체내 항체가 얼마나 오래 생존할지는 불분명하다. 2~3주 또는 수개월 지속될 지에 대한 논쟁이 있으며 과학자들은 이에 대한 연구를 진행 중이다.

량완녠 중국 국가보건위원회(NHC) 코로나바이러스 패널 주임은 이날 “혈액 샘플과 의료기록은 확인됐지만 2019년 12월 이전에 바이러스가 나타났다는 증거는 없다”고 주장했다.

[기사출처] : 천지일보(www.newscj.com/news/articleView.html?idxno=8283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