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日, 5일 코로나 1048명 증가…8월21일 이후 첫 1000명 돌파

조명연합 2020. 11. 7. 01:40

日, 5일 코로나 1048명 증가…8월21일 이후 첫 1000명 돌파

 

 

[도쿄=AP/뉴시스] 지난달 31일 일본 도쿄 시부야에서 핼로윈을 맞아 분장을 한 시민들이 길거리를 걷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쓴 사람과 착용하지 않고 분장한 사람이 눈에 띈다. 2020.11.03.

홋카이도 처음으로 하루 100명 돌파

도쿄도 3주만에 250명 넘어서

 


일본에서 5일 오후 10시30분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48명 증가했다고 NHK 방송이 보도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이 하루 1000명을 넘어선 것은 지난 8월21일 이후 처음이다.

NHK는 이날 하루 도쿄에서 269명, 오사카(大阪)부 125명, 홋카이도(北海道) 119명, 가나가와(神奈川)현 109명, 아이치(愛知)현 79명, 지바(千葉)현 58명, 효고(兵庫)현 43명, 사이타마(埼玉)현 32명, 오키나와(沖繩)현 27명 등 총 1048명의 신규 확진자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지금까지의 누적 확진자 수는 10만5794명으로 늘었다.

사망자는 이날 9명이 증가해 총 1821명이 됐다.

지역별 감염자 수는 도쿄가 3만1893명으로 가장 많고 그 뒤를 1만3316명의 오사카부와 9020명의 가나가와현이 뒤쫓고 있다. 이어 6548명의 아이치(愛知)현과 6015명의 사이타마(福岡)현이 4, 5위에 올랐다.

이날 현재 중증 환자는 183명이다.

한편 이날 홋카이도(北海道)에서 119명의 코로나19 신규 감염자가 발생해 코로나19 발생 이후 처음으로 하루 100명을 넘어섰다. 홋카이도에서는 이날 삿포로(札幌)에서 93명, 하코다테(函館) 4명, 아사히카와(旭川) 3명, 오타루(小樽) 1명 등 모두 119명이 새로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삿포로의 93명은 지난 2일의 최고 기록 83명을 넘어선 것이다.

이에 따라 홋카이도의 누적 감염자 수는 3566명으로 증가했다.

도쿄에서도 오후 3시 현재 269명의 신규 코로나19 감염자가 추가로 확인됐다. 신규 감염자가 250명을 넘은 것은 284명을 기록했던 지난달 15일 이후 처음이다.

도쿄의 누적 감염자 수는 3만1893명이 됐다. 중증 환자는 3명 는 38명으로 증가, 10월 하순의 30명에서 빠른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