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인도 뉴델리 시민 4명 중 1명꼴로 코로나19 확진

조명연합 2020. 7. 24. 00:40

인도 뉴델리 시민 4명 중 1명꼴로 코로나19 확진

 

 

[뭄바이=뉴시스/AP] 11일(현지시간) 인도 뭄바이 데브나르 빈민가에서 코로나19 증상을 확인하기 위해 주민들을 검사하고 있다. 존 홉킨스 대학의 집계에 따르면 불과 3주 만에 인도는 코로나 바이러스에 의해 세계에서 6번째로 최악의 피해를 입은 나라에서 3위로 올라섰다. 인도는 몇 달 동안 엄격한 폐쇄 기간 동안 보건 체계를 강화했지만, 여전히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 감염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천지일보=이솜 기자] 인도 수도 뉴델리 주민 4명 중 1명 꼴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BBC방송이 21일(현지시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뉴델리 정부는 “조사 결과 델리 11개 구역에서 채취한 2만 1387명의 혈액 샘플 중 23.48%가 코로나19 항체를 갖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는 도시에서 감염이 확인된 환자 수보다 훨씬 더 광범위하게 퍼져 있음을 시사한다고 BBC는 밝혔다. 또 많은 수의 감염자들은 무증상으로 나타났다.

델리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총 12만 3747명으로, 인구 1980만명의 1%에도 못 미친다. 연구 결과와 같이 델리 인구의 23.44%의 감염됐다면 확진자는 약 465만명에 달한다.

정부는 “델리에는 인구 밀도가 높은 지역들이 있어 23.48%이라는 수치가 너무 낮을 수 있다”며 “인구 중 상당 부분이 여전히 취약하다”고 지적했다.

[기사출처] : 천지일보(http://www.newscj.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