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WTO “‘코로나 대응’ 전 세계 생활방식 크게 바꿔야”

조명연합 2020. 5. 11. 00:04
WTO “‘코로나 대응’ 전 세계 생활방식 크게 바꿔야”




영국 옥스퍼드대학 연구진이 25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임상실험을 위해
자원자에게 투약하고 있는 모습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이솜 기자] 세계보건기구(WTO)는 8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치료제가 개발되기 전까지는 전 세계 사람들이 생활방식을 크게 바꿔야 한다고 밝혔다.

WTO의 마이클 라이언 긴급대응팀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효과적인 백신이나 치료제를 보유한 시점에 이를 때까지 우리 생활방식을 상당히 바꿔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CNN, 뉴시스 등이 보도했다.

그는 “많은 나라들이 국민들의 인내에 의존하며 매우 조심스럽게 단계적인 접근법을 취하고 있다”며 “사회적, 심리적, 경제적으로 어려운 과정이지만 사랑하는 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모두가 인내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코로나19 억제를 위해 취한 조치들에서 일상으로 복귀하기 위해 부분적인 개학과 일터 복귀, 인구 밀집 지역에서의 방역 조치 등이 이뤄지고 있다”면서 “다만 공연이나 스포츠 경기의 경우 안전성을 완전하게 보장하기가 훨씬 어려울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