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천지TV=이지예 기자] 지난 6월 말 대한민국 1호 코로나백신이 탄생했습니다.
대한민국 1호 백신 개발은 기적과 같은 일이었습니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를 모두 보유한 백신 방역체계를 갖추게 됐습니다.
(인터뷰│김우주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백신혁신센터 센터장)
“지금 백신 개발은 그렇게 쉽지 않아요. 제가 그래서 기적에 가깝다. 왜냐면 10~20년에 1조 원 2조 원 들여야 새로운 백신 개발하는 거거든요. 그런데 이렇게 단기간에 한 것은 기적이죠. 달나라에 달 탐사선 보내고 사람이 거기서 달 표면을 걷는 게 금방 되는 게 아니잖아요.”
백신이 최종 승인을 받으려면 임상 단계를 거쳐야 하고 그 과정에서 백신으로서 효능이 입증돼야 합니다.
이를 위해 '중화항체'를 측정하는 혈청이 필요한데요. 국가표준물질이라고도 부릅니다.
그러나 구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인터뷰│김우주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백신혁신센터 센터장)
“민간과 산업체와 정부와 협업해서 탄생한 옥동자인데. 많은 백신 개발이 동물실험 보다는 이 임상시험에 더 많은 돈과 노력과 시간이 많이 들어요. 자원자 모집하기 힘들었거든요. 왜냐면 이미 mRNA 백신을 많이 맞아버렸기 때문에 안 맞은 사람 찾기가 힘들었거든”
코로나19 초기에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신도 약 4000여명이 혈장을 공여했고 그 중 일부가 임상 단계에서 꼭 필요한 역할을 하게 된 것인데요.
이들의 혈장은 지난 2020년 연말 기준, 전체 혈장 공여자 4096명 중 91.3%를 차지했습니다.
(인터뷰│김우주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백신혁신센터 센터장)
“갓 나온 바이러스고 갓 만든 백신이다 보니까 표준 혈청이나 항체 이런 게 없어요. 과연 중화항체 얼마 이상이면 이게 예방이 된다 그런 통일된 표준이 없어. 나라마다 달라.”
신천지 신도들의 혈장은 백신 효능을 증명하는데 핵심 키의 역할을 했습니다.
(인터뷰│이준우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 백신임상연구과 보건연구관)
“이 백신이 효능이 있으면 중화항체가 이 정도 나와야 된다하는 양성 대조물질을 그 혈장으로 한 거예요. 정말 이게 백신으로서 효능이 있느냐 없느냐는 그 혈장이 없었으면 할 수가 없었던 거죠. 1차까지 지금 SK바이오사이언스 것에 사용이 됐고요. 2차 3차가 제작이 완료가되었어요. 그것을 계속 들어가는 임상실험이나 기초연구에 사용할 수 있게끔. 한 분당 500㎖ 일 회 채혈해서 뽑으셨는데 일반적인 입원환자들에게서는 그렇게 뽑을 수가 없었어요. 단기간 내 할 수 있었던 것도 제공을 해주셨기 때문에 저희한테 너무 많이 도움이 됐죠.”
신천지 신도들의 이 같은 대규모 혈장 공여는 중국발 코로나 발생 원인을 신천지로 몰아가는 사회 분위기와 여론에 의한 압수수색 중에도 이만희 총회장이 혈장 공여와 헌혈을 독려했기 때문입니다.
신앙인으로서 본이 되자는 이 총회장의 독려는 코로나19로 인한 국가 혈액 수급 위기 상황에서 자발적인 대규모 헌혈로 이어졌습니다.
지난 4월까지 혈액 보유량이 5일분에 미치지 못했는데, 신천지 신도들의 폭발적인 헌혈 동참에 힘입어 위기 상황에서 해제됐습니다.
6000명 목표였던 헌혈은 16일 만에 1만 8000여 명을 달성하며 한국 기록원인증과 적십자 표창도 받았습니다.
한국기록원은 신천지 신도들의 ‘단일기관 최단기간 최다 헌혈’과 총 3만 2324장의 ‘단일기관 최다 헌혈증 기부’를 두 종목 최고 기록으로 인증했습니다.
또한 신천지 예수교회는 헌혈에 앞장선 공로로 대한적십자사 회장 표창을 받았습니다.
이번 백신 개발은 달 착륙 과정에 빗대질 만큼 많은 노력이 모여 이룰 수 있었던 일입니다.
이미 유수의 백신이 개발돼 있지만 새로운 백신을 개발해야 하는 이유는 전 세계에 더 많이 보급돼야 하기 때문입니다.
신천지는 앞으로도 헌혈 등 사회에 빛이 되는 역할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이러한 기여도와 공로가 무색하게 이 총회장은 현재 코로나 관련 재판의 피의자라는 사실이 안타깝습니다.
이 총회장과 신도들의 피의 헌신이 앞으로도 대한민국 백신 체계 구축과 전 세계 백신 분배를 위한 계속된 도움이 되기를 바라봅니다.
[기사출처] 천지일보 (https://www.newscj.com/article/20220727580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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