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종교시사

신천지 아웃! 과연 누구를 위한 주장인가?

조명연합 2018. 4. 28. 22:55

전 세계와 국내 곳곳을 누비며

묵묵히 봉사를 실천하는

신천지예수교회에 대해서

‘신천지 아웃’을 주장하며

'신천지'를 이슈화하여

지방자치단체장 선거에

출마하려는 예비 후보가 있다고 합니다.

 

얼마 전 경기일보에 보도된

“민주당 이홍천 과천시장 예비후보,

신천지 교회 추방 공약 파장“에 대한

제목의 기사를 읽어 알게되었는데요.

 

http://www.kyeonggi.com/?mod=news&act=articleView&idxno=1465301

 

이홍천 과천시장 예비후보는 16일에

과천시 미래비전을 위한 과천 7대 프로젝트를

발표했다고 합니다.

 

 

(사진출처-경기일보)

 

 

이중에 이홍천 예비후보는

“선거 때마다 자행되어 왔던 특정종교 관련

근거 없는 마녀 사냥식 네거티브가

또 고개를 들었다”고 밝힌 후, “

“가정파탄과 중심상권 주차문제 등

다양한 민원의 중심에 있는 신천지 교회를

과천 교회연합회와 함께 외곽으로 추방해 나가겠다”고

약속을 했다고 하네요.

 

과연 지켜질 수 있는 약속일까요?

 

 

신천지예수교회에 대해 알아보면, 

하나님과 예수님이 보여주신

헌신과 사랑의 뜻을 따라 우리나라와 전 세계에

봉사를 실천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간 신천지자원봉사단은,

국가와 종교, 인종과 사상을 구분하지 않고,

도움이 필요한 곳을 적극적으로 찾아가

다양한 방법으로 봉사활동을 펼쳐왔다고 하는데요.

 

대표적 활동으로는 독거노인 반찬 나눔,

소외계층 김장 지원 및 연탄 배달 등

어려운 이웃들의 생활을 도왔으며,

또한 범국민 전통시장 활성화 캠페인 주도,

낙후 지역의 오래된 담장 보수 및

벽화마을 조성 등 대국민 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고 합니다.

 

참전유공자를 예우하고

국가 재난 및 재해 복구지원 등

국가 차원의 봉사활동 뿐 아니라,

전국에 다문화센터를 설치하여

외국인들에게 무료 한국어 강의와

의료봉사를 실시하고 한국 적응을 돕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범세계적이고

평화적인 봉사활동을 실천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좋은 일을 하는 단체를

아웃시킨다는 것이 말이 된다고 생각하시나요?

 

이는 선거철만 되면 종교계의 표심을 의식해서

매번 신천지 교회를 이용하고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번 지방자치제선거에도 다시 이를 이용하고 있으니

이는 과천시민 및 국민들을 우롱하는

참으로 무지몽매한 꼼수라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정치를 잘모르지만, 

정치는 나누어진 국민을 하나로 만들어

평화와 번영을 실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정치인이라는 사람이

특정의 한 종교를 이단, 사이비로 폄하하여

국민을 둘로 나누어지게 하고

서로 싸우도록 하는 것은

매우 잘못된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또한 대한민국 헌법 제20조 2항을 보면

“정치와 종교는 분리되어야 한다”고 되어 있으니

정치인은 종교와 결코 하나가 되어서는

아니 되는 것 아닐까요?

 

이러한 자가

과연 '정치인'으로서, '시장'으로서의  

자질이 의심이 되며,

매우 심각한 우려까지 됩니다.

 

정말 과천시 유권자들의 현명한 선택이 

어느 때보다 필요한 때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