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WHO “오미크론 변이, 백신 미접종자에 특히 위험”

조명연합 2022. 1. 14. 00:34

WHO “오미크론 변이, 백신 미접종자에 특히 위험”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이 지난달 20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의 WHO 본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은 “2022년은 코로나19를 끝내는 해가 돼야 한다”라며 연말 모임을 자제하고 팬데믹 종식에 집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세계보건기구(WHO)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에 대응하기 위해 백신 접종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12일(현지시간) AFP 통신에 따르면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WHO 사무총장은 언론 브리핑을 통해 “90개 이상 국가에서 아직 전체 인구의 40%가 백신 접종을 완료하는 목표에 도달하지 못했다”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오미크론 변이의 증상이 델타 변이보다 덜 심각하다고는 하나 여전히 위험한 바이러스”라며 “특히 백신 미접종자들에게 그렇다. 전 세계적으로 바이러스 감염에 따른 병원 입원 환자의 절대다수가 백신 미접종자”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가별로 백신보유의 빈부 격차가 심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테드로스 사무총장은 “아프리카의 경우 85% 이상이 아직 백신 1차 접종도 하지 못했다”며 “이 간극을 메우지 못하면 팬데믹 급성 단계를 종식할 수 없다”며 “감염이 줄지 않으면 오미크론 보다 더 전염력이 강하고 더 치명적인 또다른 변이가 출현할 위험이 크다”고 경고했다.


[기사출처] : 천지일보(http://www.newscj.com/news/articleView.html?idxno=9407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