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두번째 자체 코로나19 백신 ‘에피박코로나’ 3상 시작 러시아가 자체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두번째 백신의 3상 시험이 26일(현지시간) 시작됐다고 현지 보건당국이 밝혔다. 러시아 보건·위생·검역 당국인 ‘소비자 권리보호·복지 감독청(로스포트레브나드조르)’은 이날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린 글을 통해 감독청 산하 국립 바이러스·생명공학 연구센터 ‘벡토르’가 개발한 ‘에피박코로나’ 백신의 등록 후 시험(3단계 임상 시험)이 개시됐다고 전했다. 로스포트레브나드조르는 “병원들이 시험을 위한 자원자 편성에 착수했다”면서 “시험에는 18세 이상의 자원자들이 참여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모스크바, 모스크바주, 튜멘주, 칼리닌그라드주 등의 병원들은 모두 4천명의 자원자 가운데 3천명을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