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 홍수 피해 파키스탄, 내달 더 많은 비 예고 국토 1/3 잠기고 사망 최소 1325명 이재민 63만명 200만 에이커 농경지 침수… 가축 75만 마리 몰살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최악의 홍수로 국토 3분의 1이 잠기고 최소 1325명이 사망한 파키스탄에 내달 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측됐다. 6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보도에 따르면 파키스탄은 몬순 폭우와 북쪽 빙하가 녹으면서 대홍수가 발생해 3300만명이 피해를 입었다. 국가재난관리국 발표에 따르면 어린이 466명을 포함해 1325명이 사망했고 이재민 63만 6940명이 임시거처로 마련된 텐트 생활을 하고 있다. 5735㎞에 달하는 도로와 철도, 246개의 교량이 물에 잠겼으며 75만 마리의 가축을 홍수가 휩쓸었고, 200만 에이커(약 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