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재난사태 선포한 포르투갈… “5인 이상 모임 금지”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포르투갈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하다고 주장하며 국가재난사태를 선포했다. 이는 포르투갈에서는 지난 10일 1646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사상 최다 일일 확진 기록을 갱신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외신에 따르면 안토니우 코스타 총리는 14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열고 다음날부터 2주 동안 적용할 코로나19 제한조치를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코스타 총리는 “이날 자정부터 야외뿐만 아니라 식당, 공공시설에서 5명 이상 모임을 할 수 없고, 결혼식과 같은 가족 모임 참석 인원은 50명으로 제한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동안 마스크는 길거리에 사람이 많을 때만 쓰도록 해왔으나 이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