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대응 지쳐…"미 시장들, 번아웃에 사임" 미국의 도시행정을 이끄는 많은 시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에 따른 번아웃(탈진·소진)을 이유로 사임하거나 재출마를 포기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NYT는 시장들은 코로나19에 따른 비판과 도움에 대한 탄원으로 가득 찬 시기에 최일선에서 지휘하는 공직자라면서 "지난 1년이 시장들에게는 힘든 시기였다. 많은 사람이 물러날 준비가 돼 있다"고 전했다. 신문은 시장들이 지난 한 해 동안 스스로 생사의 문제를 저울질한다는 것을 알게 됐다면서 이들은 셧다운을 연장하고 모임을 취소시켜 지역 사업체를 황폐화했으며 직접 사람들을 만나 위안을 줄 수 없었다고 전했다. NYT는 "올봄 많은 미국 시장이 퇴임하기로 한 결정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