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보호자·부모 잃은 美 어린이 12만명 돌파 [천지일보=이솜 기자] 미국에서 부모나 조부모 등 의식주와 기본적인 돌봄을 제공해 주는 보호자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잃은 어린이가 12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파악됐다. 7일(현지시간)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연구원이면서 미국 소아과전문의학지에 발표된 논문의 대표 집필자인 수전 힐리스는 “어린이들이 코로나19로 인해서 부모를 잃거나 고아가 되는 경험을 하는 경우는 1차 돌봄 보호자인 부모가 목숨을 잃는 경우가 12만 630명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살 집을 마련해주는 등 2차 돌봄의 주체지만 모든 기본적인 욕구를 충족시켜주지 못하는 2차 돌봄의 주체 조부모를 잃는 경우도 그 중 2만 2005명에 달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