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의회 지도부 “돈바스, 몇 개월 내 주민투표로 러시아로 귀속 결정”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친러 성향의 우크라이나 동남부 돈바스 지역이 조만간 주민투표를 통해 러시아 편입을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러시아 의회 지도부 인사들이 21일(현지시간)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하원 국제문제위원장 레오니트 슬루츠키는 이날 러시아군이 장악한 돈바스 지역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 도시 도네츠크를 방문해 이 같은 견해를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그는 “향후 몇 개월 내로 이곳에서 획기적 사건이 일어날 것”이라며 “DPR과 (돈바스 지역의 다른 독립 선포 공화국인) 루간스크인민공화국(LPR) 주민들이 한때 크림 주민들이 했던 것처럼 자신들의 견해를 표명하게 될 것”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