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이번엔 ‘치사율 50%’ 털곰팡이증 7천여명 감염… “코로나 영향” [천지일보=이솜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확산 중인 인도에서 치사율이 50%에 달하는 곰팡이균까지 유행할 조짐이다. 21일 인도 일간 힌두스탄타임스(HT)에 따르면 인도 연방정부는 전날 델리고등법원에 19일 기준 인도에서 털곰팡이증(모균증)에 감염된 이의 수는 7251명이라고 보고했다. 털곰팡이증은 보통 흙이나 썩은 과일 등에 있는 곰팡이 때문에 생기는 희귀한 질병이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발표된 털곰팡이증 사례에 대한 검토 결과 치사율은 54%로, 폐로 전이된 사람의 치사율은 76%로 더 높았다. 여기에 털곰팡이증 치료제인 암포테리신은 신장에 손상을 줄 수 있어 더 문제가 되고 있다.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