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연구진 "우한 코로나 감염자 최소 3분의 2 무증상" '지난해 3월~5월 초 6만여 명 혈액 채취해 검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최초 보고된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에서 감염자의 최소 3분 2가 무증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앞서 중국 질병통제센터의 연구에 이어 우한에서 무증상 감염자가 상당한 규모였음을 추정할 수 있는 연구 결과가 추가됐다. 8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우한대와 우한 CM랩스 과학자들은 지난해 3월부터 5월 초까지 우한에서 건강한 사람 6만3천100명의 혈액을 채취해 코로나19 항체 검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실험 혈액의 1.68%에서 항체가 발견됐는데, 이는 중국 다른 지역에서 확인된 항체 비율 0.38%보다 월등히 높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