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쇄 푼 이탈리아, 일일 확진 1천명 넘었다 이탈리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가 봉쇄 해제 이후 처음으로 1천명을 넘어섰다. 이탈리아 보건당국은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하루 새 1천71명 늘어 누적 25만8천136명을 기록했다고 22일(현지시간) 밝혔다.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1천명 선을 넘은 것은 5월 12일(1천403명) 이래 석 달 열흘 만으로 봉쇄 조처를 해제한 이후 가장 많은 수치다. 이탈리아에서는 5월 18일 음식점·주점 등의 영업이 재개되면서 2개월간 이어진 봉쇄 조처가 사실상 전면 해제됐다. 주별 신규 확진자 분포를 보면 수도 로마가 있는 중부 라치오주가 215명으로 가장 많다. 라치오주에서 하루 200명대의 신규 확진자가 나온 것도, 전체 20개 주 가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