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 폭염이 온다” 유엔, 기후변화 대참사 예고 온난화 보고서 내년 2월 공개 “기후변화, 생명체 근본 바꿔” [천지일보=이솜 기자] 코로나19 대유행 이후에는 살인적 폭염으로 대규모 인명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유엔 보고서가 나온다. AFP통신은 23일(현지시간) 유엔 산하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가 작성한 4000쪽 짜리 보고서 초안을 인용해 온난화로 인한 미래상과 경고를 전했다. 이번 초안은 인간이 온실가스 배출을 조절할 수 있을지라도 기후변화가 앞으로 수십년 안에 지구상의 생명체를 근본적으로 바꿀 수 있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초안에 따르면 종들의 멸종, 질병, 살인적 폭염, 생태계 붕괴, 상승하는 바다로 위협받는 도시들과 다른 파괴적인 기후 영향은 가속화하고 있으며 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