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러-우 전쟁에 ‘돈방석’ 앉은 유럽 기업 석유‧석탄‧가스 기록적 이익 곡물‧해운업체도 이익 폭등 고급 시계‧ 와인도 투자처로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코로나19 팬데믹에 이은 러시아-우크라니아 전쟁 등으로 식료품과 생필품 가격 등 급등한 물가상승에 서민들의 고충이 더해가는 가운데 되려 돈방석에 앉은 기업들이 있다. 영국 공영 BBC는 24일(현지시간) 최근 영국의 인플레이션률이 10%를 넘어선 가운데 수익이 급등한 기업들이 있다고 꼽았다. 세계 6위 부국인 영국은 지난달 소비자 물가가 전월 대비 10.1%나 뛰었다. 1982년 2월 이후 40년 만의 최고 기록이자 주요 7개국(G7) 중 유일한 두 자릿수 상승이다. 에너지부터 식음료까지 가격이 오르지 않은 분야를 찾아보기 어렵다. 내년 물가상승률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