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공무원들, 아마존 원주민들 백신 빼돌려 금 챙겼다 아마존 열대우림 원주민 몫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빼돌려 불법 금광 개발업자들에게 접종해주고 금을 챙긴 브라질 보건부 직원들이 원주민 단체에 의해 고발당했다. 14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아마존 열대우림에서 가장 규모가 큰 원주민 공동체인 야노마미 부족의 '후투쿠라 야노마미 협회'는 브라질 보건부 직원들이 원주민에게 할당된 코로나19 백신을 빼돌려 불법 금광 개발업자들에게 접종해주고 금을 받아 챙기고 있다고 주장했다. 협회는 전날 문건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공개하면서 보건부와 연방검찰에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과 수사를 촉구했다. 협회의 다리우 코페나와 부회장은 "이런 정보는 이 지역 원주민 지도자들을 통해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