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침공] “러, 키이우 진입 땐 2차 대전 후 최대 시가전” 전문가 "장애물 많은 도시서 느린 러군, 거리 내몰려 타격 클 것"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키예프) 우크라이나군과 러시아군의 공방전이 벌어진다면 2차대전 이후 최대 규모의 시가전이 될 전망이라고 뉴욕타임스(NYT)가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키이우는 약 840㎢ 면적에 공장, 교회, 아파트 등 건물만 50만 채에 달한다. 현재 200만 명가량이 도시에 남아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이는 21세기 최대 규모의 시가전이 벌어진 이라크 모술(2016∼2017)을 압도하는 규모다. 모술의 면적은 약 180㎢, 당시 인구도 75만에 불과했다. 호주 장성 출신 시가전 연구자인 데이비드 킬컬런은 이런 점을 토대로 "키이우 상황은 2차 대전 이후 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