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접종률 60%에도 코로나 확산 이어지는 칠레…수도권 재봉쇄 확진자 늘면서 중환자실 병상 포화…12일부터 산티아고 등 다시 봉쇄령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률(1회 이상)이 60%에 달하는 칠레가 백신도 막지 못한 코로나19 확산세 탓에 수도권에 다시 봉쇄령을 내렸다. 칠레 보건부는 오는 12일(현지시간) 오전 5시를 기해 수도 산티아고와 주변 지역이 완전 봉쇄 상태로 돌아간다고 10일 밝혔다. 수도권에 거주하는 800만 명가량의 주민은 다시 자택 격리 생활을 시작하게 된다. 전체 인구 1천900만 명 칠레의 11일 기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45만 명, 사망자는 3만여 명이다. 지난 2주간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17% 증가하고 특히 수도권에 확진자가 집중되면서 중환자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