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는 입마개” 베를린서 3만 8000명, 코로나19 방역 조치에 시위 독일 베를린을 비롯 서유럽 여러 곳에서 29일(토) 오후 마스크 의무 착용과 사회적 거리두기 등 코로나19 방역의 제한 조치에 항의하는 시위가 열렸다고 30일 BBC가 전했다. 특히 베를린에서는 예상 규모의 배가 넘는 3만8000명이 모였으며 연방 의사당 진입을 시도하고 경찰에 물병과 돌을 던지다 300명이 체포되었다. 경찰은 모인 사람 상당수가 마스크를 쓰지 않고 간격 없이 서로 붙어 있자 해산을 명령했으며 의사당 계단으로 몰려들자 페퍼 분사 등 강경하게 대응했다. 독일은 최근 스페인, 프랑스 등과 함께 코로나19 재확산 추세가 커지면서 마스크 의무 착용과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 요구가 강해지고 있다. 연방 의회 진입을 시도한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