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범 방역국’ 대만마저… 연일 확진자 폭증세 [천지일보=이솜 기자] 작년 코로나19에 성공적으로 대응했다는 칭찬을 받아 온 대만이 최근 신규 감염자 수가 폭증하면서 충격에 빠졌다. 신규 감염자가 거의 없어 일상에 가장 가깝게 지냈던 대만에서는 지난 한주 동안 700명 이상의 지역사회 감염자가 발생했다. 대만의 일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지난 9일 1명에서 14일 29명, 15일 갑자기 180명으로 폭증했고 16일에는 206명으로 늘다가 17일에는 335명을 보고했다. 대만 관영 중앙통신(CNA)에 따르면 지난주 천스중 보건부 장관은 대만이 “중대한 상태”에 놓였다고 판단했다. 대만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017명, 사망자는 총 12명이다. 대만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수도 타이베이에서 발생한 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