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더나 CEO “코로나19 백신 미 대선 전까지 준비 안될 것” [천지일보=이솜 기자] 미국 제약사 모더나는 적어도 11월 말까지는 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긴급사용허가를 받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파이낸셜타임즈(FT)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전했다. 11월 3일 미국 대선 전 백신 출시로 동력을 얻고자 했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희망에 타격을 주는 소식이다. 스테판 반셀 모더나 CEO는 이날 FT와의 인터뷰에서 “모더나는 11월 25일 이전에 식품의약국(FDA)에 긴급사용허가를 받을 준비가 되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현재 3상 임상시험에서 절반의 참가자들이 두 번째 백신을 주입한 후 2개월간 심사를 받도록 한 FDA와의 합의 지침 때문에 11월 1일 이전에 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