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코로나19 확진자 5만명 넘겨… 뉴욕주만 2만 5천명
1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브루클린 지역 도로의 전광판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모임을 피하고 손을 씻으라는 안내가 나오고 있다. (출처: 뉴시스)
"하루 1만명씩 급증세 추세"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5만명을 넘어섰다.
24일(현지시간) CNN 방송은 이날 오후(미 동부시간) 기준 미국 코로나19 확진자를 5만 76명, 사망자를 646명으로 집계했다.
미국이 코로나19와 전쟁을 선포하고 검사를 대폭 확대하면서 며칠 새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 지난 1월 21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후 두 달여만인 이달 19일 1만명을 넘어섰다. 이후 21일 2만명을 넘겼고, 22일 3만명, 23일 4만명, 24일 5만명을 넘는 등 최근 들어 하루 1만명이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24일(현지시간) CNN 방송은 이날 오후(미 동부시간) 기준 미국 코로나19 확진자를 5만 76명, 사망자를 646명으로 집계했다.
미국이 코로나19와 전쟁을 선포하고 검사를 대폭 확대하면서 며칠 새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 지난 1월 21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후 두 달여만인 이달 19일 1만명을 넘어섰다. 이후 21일 2만명을 넘겼고, 22일 3만명, 23일 4만명, 24일 5만명을 넘는 등 최근 들어 하루 1만명이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미 존스홉킨스대학도 이날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를 5만 206명으로 집계했다.
[천지일보=신창원 기자] 18일 오후(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애너하임시의 한 마트 진열대가 비어있다.
미국 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관련 국민들의 사재기 열풍이 일고 있다.(제공:독자)ⓒ천지일보 2020.3.18
미국에서 가장 많은 코로나19 환자가 나온 뉴욕주에서는 하루 새 환자가 4700여 명 증가하며 2만 5665명이 됐다.
캘리포니아·뉴욕·일리노이·뉴저지·코네티컷·매사추세츠주 등 미국에서 최소 16개 주가 ‘자택 대피’ 명령을 발령한 것으로 파악됐다.
CNN은 미 인구조사국의 추정치를 토대로 이들 명령이 모두 발효될 경우 미국인의 43%인 1억 4200만 명이 자택 대피령의 영향을 받게 된다고 보도했다.
이날 마크 밀리 미국 합참의장은 CNN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아마도 5월 말이나 6월, 대략 그 범위 내에서 미국이 코로나19 위기를 넘길 것”이라며 “늦으면 7월이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또 “다양한 (예측) 모델이 있다. 최선의 상황도 있고 최악의 상황, 그 중간 정도 상황도 있다”면서 “다른 일부 나라를 토대로 할 때 90일 안팎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캘리포니아·뉴욕·일리노이·뉴저지·코네티컷·매사추세츠주 등 미국에서 최소 16개 주가 ‘자택 대피’ 명령을 발령한 것으로 파악됐다.
CNN은 미 인구조사국의 추정치를 토대로 이들 명령이 모두 발효될 경우 미국인의 43%인 1억 4200만 명이 자택 대피령의 영향을 받게 된다고 보도했다.
이날 마크 밀리 미국 합참의장은 CNN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아마도 5월 말이나 6월, 대략 그 범위 내에서 미국이 코로나19 위기를 넘길 것”이라며 “늦으면 7월이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또 “다양한 (예측) 모델이 있다. 최선의 상황도 있고 최악의 상황, 그 중간 정도 상황도 있다”면서 “다른 일부 나라를 토대로 할 때 90일 안팎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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