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영국 봉쇄조치… 확진자 100만명

조명연합 2020. 11. 5. 00:10

영국 봉쇄조치… 확진자 100만명

 

 

코로나19 급증 영국, 4주간 봉쇄령[런던=AP/뉴시스] 10월 31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올드 콤튼가에서 시민들이 저녁 식사와 술을 즐기고 있다. 앞서 보리스 존슨 총리는 코로나19 재확산 속도가 빨라지면서 이에 대응하기 위해 11월 5일부터 4주간 봉쇄 조처를 내린다고 발표했다. 영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100만 명을 넘어 101만1660명, 사망자는 4만6555명으로 집계됐다.

존슨 총리 “코로나19 재확산 속도 빨라”

 


[천지일보=이솜 기자] 영국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누적 확진자 수가 100만명을 넘어서면서 영국 정부가 전국 단위의 봉쇄조치(lockdown)를 내렸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31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열고, 4주간의 봉쇄조치를 확정해 발표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존손 총리는 “코로나19 재확산 속도가 빨라지면서 영국 정부는 결국 잉글랜드 전역에 제2 봉쇄조치를 재도입할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이로써 오는 5일부터 12월 2일까지 비필수 업종 가게와 식당, 술집에서는 포장과 배달 이외의 모든 영업이 중단된다. 포장과 배달은 가능하다.

지난 3월 도입된 제1봉쇄 조치와 달리, 학교와 대학 등은 문을 열 예정이다. 12월 2일 이후에는 지역별로 봉쇄령 해제 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다.

존슨 총리는 “올해 크리스마스는 아마도 매우 다를 것”이라며 “지금 강력한 조치를 취함으로써 (크리스마스에) 가족들이 함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나의 희망이자 믿음”이라고 말했다.

이날 영국에선 2만 1915명의 일일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 감염자 수가 100만명대에 달했다.

 

6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타워브리지 앞에서 시민들이 템스강 주변을 거닐고 있다. (출처: 뉴시스)


[기사출처] : 천지일보(http://www.newscj.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