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질병예방통제센터, 공기 중 전파 위험 높은 직장 내 위험성 평가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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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최빛나 기자] 유럽질병예방통제센터(ECDC)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에어로졸(공기전파) 가능성에 대해 평가를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로이터 통신은 15일(현지시간) ECDC 수장인 안드레아 아몬이 공기전파 사례와 관련해 작업 환경, 위험 요소에 대한 기술적인 보고서를 준비하고 있다면서 환기 시스템이 야기하는 위험성에 대해서도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로이터에 아몬은 “비말(침방울)이 아닌 에어로졸에 의해 확산한 사례의 비율을 보여주는 증거는 아직 없다”면서도 “우리는 두 가지 모두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안다”고 밝혔다.
에어로졸은 입자의 크기가 100만분의 1m에 불과한 액체나 고체상태의 미립자를 말한다. 기침을 할 때 발생하는 침방울보다 훨씬 작은 크기로 증발하면서 공기 중에 오랜 시간 떠다닐 수 있다.
그간 세계보건기구(WHO)는 코로나19가 비말(침방울)로 전파된다는 입장을 고수해왔으나 지난 7일 “환기가 잘 안 되는 환경에서는 공기 전염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아몬은 “ECDC가 공기 중 전파에 의해 높아질 수 있는 직장 내 위험성에 대해 평가 중”이라면서도 “여전히 비말이 가장 흔한 전파 매개체라고 본다며 현 단계에서는 지침을 바꿀 필요는 없다”고 덧붙였다.
또한 시민들이 마스크 쓰기와 사회적 거리 두기 등 방역 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기사출처] : 천지일보(http://www.newscj.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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