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미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도 세계 최다 5만 5천명↑

조명연합 2020. 7. 4. 00:47

미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도 세계 최다 5만 5천명↑

 

1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샌포드 시내에서 시민들이 공공집회에서 마스크를 착용하라는 세미놀 카운티 명령에 항의하며 행진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이솜 기자] 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세계 최다 기록인 5만 5천명을 넘었다고 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이 전했다.

미국의 전날 하루 동안의 확진자 수는 5만 5274명으로 브라질의 6월 19일 일일 신규 환자 기록인 5만 4771명을 넘어서 누적, 신규 모두 최다 수를 기록한 것이다.

미국 50개 주(州) 중 37개 주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증하고 있으며 전날 플로리다주에서는 신규 확진자 수가 1만명 이상 나오면서 가장 큰 일일 상승률을 기록했다.

캘리포니아도 지난 2주 동안 확진자 증가율이 37% 증가했으며, 입원율은 56% 늘었다.

앞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라는 요구를 거부해 온 공화당 소속 그레그 애보트 텍사스 주지사는 3일 코로나19 확진자가 20명이 넘는 모든 카운티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지시했다. 텍사스는 전날 일일 확진자 수가 거의 8천명에 달했다.

미국의 코로나19 누적 사망자 수는 12만 9천여명으로, 세계 사망자의 4분의 1을 차지한다.

미 전역에서 확진자 수가 폭증하면서 몇몇 주지사들은 다가오는 독립기념일 주말 동안 해변을 폐쇄하고 불꽃놀이 축제를 취소하는 등 주 재개를 중단하거나 재개 계획을 철회하고 있다.

[기사출처] : 천지일보(http://www.newscj.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