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코로나감염 아동 후유증 "롱 코비드" 다양하게 지속돼 - CNN

조명연합 2022. 5. 9. 01:29

코로나감염 아동 후유증 "롱 코비드" 다양하게 지속돼 - CNN

 

[워싱턴= AP/뉴시스] 미 워싱턴 국립아동병원의 3세 코로나19 환자 알리사 카펜터가 올 2월 28일 워싱턴국립아동병원에 치료를 받으러 나온 모습.  두 번이나 코로나19에 걸린 알리사는 후유증으로 고생하고 있다.  코로나후유증 롱코비드는 어린이의 경우 통계가 없고 증상도 다양하지만 별도의 진단검사 수단도 아직 없는 상황이다.

어린이 집단에 대한 조사 없어 롱코비드 실태 파악못해
어린이 1300만명이 코로나19 양성반응..롱코비드는 검사방법 없어
어른경우 피로감 기침 후각장애..노화나 지능감소도 나타나


어린이들이 코로나19 경증에 감염되었을 때에는 대개 후유증인 '롱코비드19'로 발전하기가 쉽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어린이 연령집단에 대한 연구 사례가 부족해서 얼마나 많은 어린이들이 롱 코비드를 겪고 있는지 파악할 수 없다고 말하고 있다고 CNN이 6일 보도했다.

'미국 소아과학회'에 따르면 그 동안 총 1300만명의 어린이들이 코로나19 양성반응이 나왔지만 현재 롱코비드를 알아내기 위한 특정한 진단검사는 없다. 

연구 결과들이 그 어린이들의 2% 에서 10% 정도가 롱코비드로 발전하는 것으로 보고했지만,  실제 숫자는 그 보다 더 많을 수 있다고 CNN은 보도했다.  

텍사스주 휴스턴의 아동병원에서 롱코비드 증세의 어린이들을 맡아 진료해온 새라 크리스텐 섹슨 테지텔박사는 "내 개인적인 판단으로는 미처 진단하지 못한 감염 케이스가 대단히 많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댈러스의 UT사우스웨스턴 메디컬 센터 소아감염병 과장 제프리 칸 박사도 " 이런 어린이들이 우리가 미쳐 몰랐던 수많은 증상과 다양한  발전과정들을 갖고 있다는 것을 알고 깜짝 놀랐을 정도"라고  말한 것으로 보도되었다.
 
어른의 경우에도 코로나19의 후유증은 심각하다.

코로나19 중증 환자의 경우 두뇌가 20년 노화되거나 지능지수(IQ) 10 감소에 맞먹는 후유증을 겪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4일 더 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영국 임피리얼칼리지와 케임브리지대 연구진이 3일(현지시간) e클리니컬메디슨 저널에 게재한 논문에 이 같은 내용이 실렸다.

코로나19 입원 환자들은 인지능력 손실이 50세에서 70세가 될 때와 비슷하고 두뇌 처리속도는 IQ 10을 잃는 것과 비슷하다는 것이다.

연구진은 2020년 3월부터 7월 사이 영국 케임브리지 아덴브룩 병원에 입원한 코로나19 환자 46명을 대상으로 감염 6개월 후에 추론과 문제해결 등의 능력을 측정했다.

이외에도 코로나19에 따른 후유증인 ‘롱코비드’는 피로감 및 기침, 후각·미각장애, 기억력 장애, 우울감 등으로 나타나고 있다.

전문가들은 특히 증상 중 난청과 이명, 어지럼증, 복시 등의 후유증을 겪는 경우 병원의 치료를 받을 것을 권장하고 있다.

[서울=뉴시스] 


[기사출처] : 천지일보(http://www.newscj.com/news/articleView.html?idxno=978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