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루마니아, 한국에 모더나 백신 45만회분 기부
조명연합
2021. 8. 22. 00:37
루마니아, 한국에 모더나 백신 45만회분 기부
韓정부 “루마니아와 백신 협력 협의 중”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루마니아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한국에 기부하기로 했다. 제약사는 ‘모더나’이고 분량은 45만회분이다.
21일 루마니아 국영 통신 아제르프레스와 루마니아 인사인드닷컴에 따르면 루마니아 정부는 인도적 차원에서 이 같은 지원을 승인했다. 루마니아 보건부는 한국 정부의 상황에 따라 백신 수송이 확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루마니아 정부가 백신을 기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루마니아정부는 지난 8월 초 튀지지, 이집트, 알바니아, 베트남 등에 백신 130만회분을 기증할 것이라고 밝혔고, 앞서 7월에도 10만회분을 몰도바와 그루지야에 제공했다. 루마니아가 이 같은 기부를 하는 것은 백신 유통기간이 다가옴에도 여름철 백신 접종 속도가 느려짐에 따른 것이다.
범정부 백신도입 TF는 이에 대해 “한국 정부는 미국의 얀센 백신 공여, 이스라엘과의 배긴 교환 등 주요국들과 백신 협력을 추진해온 바 있다”면서 “루마니아도 협력을 논의 대한국 중 하나로서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사출처] : 천지일보(http://www.newscj.com/news/articleView.html?idxno=892599)